[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빌려쓰는 공유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AJ렌터카·AJ네트웍스의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저성장 디플레이션으로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소유보다는 사용, 활용가치가 중요해졌다"며 "우버(Uber, 운송서비스공유), 집카(Zipcar, 카쉐어링), 위워크(Wework, 사무실쉐어링), 에어비앤비(Airbnb, 숙박공유) 등이 기존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공유경제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사업자의 안정적 이익도 중요한데 공유경제를 선호하는 쪽은 가격에 민감한 젊은 층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다"며 "당분간 소유 대신 사용하려는 소비자 심리의 변화가 렌탈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AJ렌터카는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과잉경쟁의 막바지에 있는 렌터카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자회사 AJ셀카는 내년 안성 AJ타운을 완공해 11만 중고차 차고지를 확보, 중고차 매매업의 대형화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AJ네트웍스는 산업재 렌탈부문의 구조적 성장 등으로 영업가치와 자산가치가 동시에 부각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