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26일 오전 10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확정된 경북 성주군을 방문한다.
새누리 지도부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 부대표, 김영우 국방위원장, 이완영(칠곡·성주·고령) 의원 등 새누리당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또 정부 측에서는 오균 국무조정실 1차장, 황인무 국방부 차관이 동행한다.
성주군 관계자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사드 성주 배치 반대 주민 서명'을 국방부 황인무(오른쪽) 차관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먼저, 새누리 지도부는 사드 배치 예정 부지인 성주 성산포대를 둘러보고 레이더 전자파 안전거리 등을 면밀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이어 성주군청으로 이동해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소속 주민 80여 명과 김관용 경북지사, 김항곤 성주군수와 대화를 갖고 지역 주민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
이날 지도부는 사드 배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후속대책 마련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1일 정 원내대표는 국회를 항의 방문한 이완영 의원과 김항곤 성주군수, 투쟁위 관계자들과 면담한 이후 당 차원의 대책을 약속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