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50.17 (+34.34, +1.14%)
선전성분지수 10852.21 (+133.85, +1.25%)
창업판지수 2279.55 (+33.67, +1.50%)
[뉴스핌=서양덕 기자] 26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대형주 상승세에 힘입어 1%가 넘게 상승했다.
상하이지수는 1.14% 오른 3050.17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1.25% 오른 10852.21포인트, 창업판지수는 1.50% 오른 2279.55포인트를 기록해 모처럼 시원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0.18% 소폭 상승했던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이날 1.20%나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순금, 공항, 공항, 고량주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3% 넘게 오른 그래핀 업종은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고량주 업종에서는 라오바이간주(老白干酒 600559.SH), 퉈파이서더(沱牌舍得 600702.SH 탁패사득), 이리터(伊力特 600197.SH), 수이징방(水井坊 600779.SH 수정방), 우량예(五糧液 000858.SZ) 등 대다수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상하이증시가 조정 장세를 끝내고 점진적 상승장의 초입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이퉁정취안(海通證權 해통증권)은 "증권 당국의 규제가 비교적 느슨해지고 선진화를 위한 점진적 개혁 조치가 6월 하순 이후 증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최근 대내외 경제 상황이 비교적 위축된 상황에서 당분간은 각국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정책을 펼 가능성은 낮아 중국 증시 역시 당분간 현재의 단계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선전거래소는 26일 투자자들이 투기를 억제하고 시장에 횡행하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최근 빠른 속도로 주가가 오르고 있는 증강현실, 그래핀, 인공지능 등 업종의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당국의 면밀한 조사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