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다음달부터 정규 매매거래시간을 연장으로 키움증권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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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증권보고서에서 "매매거래시간 확대 수혜는 키움증권에 집중될 것"이라며 "개인투자자 비중이 25~26%로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매매비중은 지난 6월 기준 61.2%에 달한다. 키움증권의 주식시장 점유율은 17% 가량이지만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아 매매 수수료 증가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일부터 중화권시장과의 중첩강화, 거래기회 확대, 효율적인 거래 환경 조성 등을 이유로 거래시간을 종전보다 30분 늘리기로 했다. 2000년 점심시간 휴장 폐지 이후 16년 만에 거래시간 변경이다.
박 연구원은 키움증권 외에도 많은 증권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매매거래 시간 확대로 증권사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아질 것"이라며 "증권사 ROE가 0.74%p~0.87%p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