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치보다는 양호…37개월째 확장국면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달 유로존 제조업 경기가 소폭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출처=블룸버그> |
1일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2.0으로직전월의 52.8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수는 다만 잠정치였던 51.9보다는 양호한 수치로 37개월째 50선을 웃돌며 확장 국면을 시사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에서 제조업 생산이 2년여래 가장 가파른 확장세를 보인 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성장 모멘텀이 줄고 프랑스와 그리스에서는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윌리엄슨은 “7월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PMI는 여전한 제조업 성장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성장세가 점차 한 쪽으로 치우쳐지고 있는 점이 정책 관계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