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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연세의료원. 르완다 의료환경 개선 나서

기사입력 : 2016년08월01일 20:22

최종수정 : 2016년08월01일 22:03

[뉴스핌=심지혜 기자] KT는 연세의료원, 르완다 키갈리 국립대학병원과 함께 르완다의 의료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21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MOU는 지난 6월 진행된 보건복지부 대표단의 르완다 보건부 방문 및 양국의료협력 협의를 계기로 이뤄졌으며 당시 방문 일정 중 보건복지부는 르완다 보건부와 정부 간 의료협력 MOU를 체결했다.

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한 르완다는 대표적인 의료 낙후 국가로 인구 1만명당 의사 수가 아프리카 평균의 4분의 1인 0.65명에 불과하다. 인구의 27%가 의료시설 접근에 1시간 이상 걸릴 정도로 의료인프라가 부족하여 질병의 조기 진단이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이러한 상황 개선을 위해 연세의료원과 르완다 의료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KT는 연세의료원과 함께 본 시범사업에 최고의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진단솔루션과 최고의 의료역량을 제공하여, 르완다의 의료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KT가 적용할 모바일 진단솔루션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을 이용해 말라리아, 뎅기열, 에이즈, 신부전 등 질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측정된 건강 정보는 키갈리 국립대학에 설치된 종합건강정보센터에 전송된다. 이는 연세의료원의 의료진자문을 통해 관리된다. 

KT는 르완다 키갈리에 위치한 보건부 청사에서 르완다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좌측으로부터 이동구 주르완다 한국대사관 영사(1등 서기관), 송시영 연세의료원 의과대학학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아그네스 비나과호 르완다 보건부 장관, 차동석 KT 헬스케어 사업담당 상무. <사진=KT>

차동석 KT 헬스케어 사업담당 상무는 "모바일 진단기기는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수단"이라며 "이번 MOU 체결과 현지 시범사업을 통해 르완다의 의료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시영 연세의료원 의과대학학장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원격의료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축적된 세브란스의 u-헬스 기술의 르완다 전수를 통해 한국 의료의 아프리카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그네스 비나과호 르완다 보건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르완다의 보건의료 시스템의 기초를 잘 마련하여 의료 접근성 향상, 정보 격차 해소 등을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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