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82.43 (+3.97, +0.13%)
선전성분지수 10366.50 (+85.25, +0.83%)
창업판지수 2129.65 (+21.34, +1.01%)
[뉴스핌=서양덕 기자] 4일 상하이증시는 테마주 강세에 강보합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장을 기록했다.
상하이지수는 0.13% 오른 2982.43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83% 오른 10366.50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1.01% 오른 2129.65포인트로 주요지수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다.
업종별로는 리튬이온배터리, 무인자동차, 중국산 소프트웨어, 그래핀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 업종은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급격히 반등하기 시작하며 창업판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푸린징궁(富臨精工 3000432.SZ), 중허구펀(眾和股份 002070.SZ), 톈지구펀(天際股份 002759.SZ) 등이 강세를 보였다.
자오상정취안(招商證券 초상증권)은 이날 조사보고서를 통해 무인차와 공유경제의 결합형 서비스 모델이 소비자의 이동경비 70%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장 초반부터 무인차 관련 테마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올림픽 개최가 임박하면서 항강구펀(杭鋼股份 600126.SH), 항샤오강거우(杭蕭鋼構 600477.SH) 등 올림픽 테마주들도 급등세를 보였다.
국유기업 개혁 관련주는 이날도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완롄정취안(萬聯證券 만련증권)은 "정부의 국유기업 개혁 속도가 탄력을 받으면서 이 작업이 당분간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사이드 개혁과 국유기업 관련 업종이 상대적인 강세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날 오후 인민은행은 다양한 통화정책 수단을 통해 하반기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발전개혁위원회는 정책 문건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 인하와 기준금리 인하를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지만 하루 만에 이 문구를 삭제했다. 이에 대해 발개위와 인민은행 간의 마찰을 걱정하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