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도 '실적 개선' 주목받아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 주 (8~12일) 국내 증권사 7곳은 주간 추천주로 8종목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기와 LG디스플레이, 한화테크윈, SKC가 국내 증권사 두 곳의 추천을 동시에 받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삼성전기는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의 동시 추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중화 고객사들로 듀얼카메라 매출 증가 효과가 3분기말에서 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ACI사업부의 베트남 원가 절감에 따른 적자 규모가 축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SKC 역시 신한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의 동시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투는 SKC에 대해 "올해 글로벌 PO(프로필렌 옥사이드) 가동률 86% 수준으로 호황기에 접어들었다"며 "반도체 소재 연결 대상 자회사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SKC에 대해 "오는 2019년까지 이어질 글로벌 PO 공급부족 사태로 설비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주가 디스카운트에서 프리미엄 시기로 전환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 두 곳에서 주간추천주로 선정됐다. 신한금투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용 LCD 패널이 공급 시작됐다"며 "OLED TV 패널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며 추천 종목을 선정했다.
하나금투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LCD 수급 개선에 따른 패널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테크윈은 유안타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추천을 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하나테크윈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44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40.2% 늘어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항공과 방산부문의 엔진, 에너지 장비 등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화탈레스의 추가 지분 인수도 결정돼 독자 경영권(지분 100% 보유)을 확보하며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게 미래에셋대우의 전망이다.
유안타증권 역시 한화테크윈에 대해 "3분기 중 K-9자주포 해외수주가 기대된다"며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