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오마이걸 승희가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사진=JTBC '걸스피릿'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걸스피릿’ 오마이걸 승희가 A조 최종 1위를 차지했다.
9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는 A조인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 걸즈 성연, 오마이걸 승희, CLC 승희, 러블리즈 케이가 ‘2016 상반기 인기곡’을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주소녀 다원은 마마무의 ‘넌 is 뭔들’을 선택했다. 이번 무대에는 우주소녀에 새롭게 합류한 유연정이 함께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다원은 1차 투표에서 94점을 획득했다.
이어 플레디스 걸즈 성연이 등장해 나얼의 ‘바람기억’을 선곡했다. 성연은 엄청난 음역대의 나얼의 곡을 더 높게 편곡해 모두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성연은 불안한 음정으로 노래를 이어갔다. 1차 투표 결과 성연은 63점을 획득했다.
세 번째 무대는 오마이걸 승희가 트와이스 ‘치어 업(CHEER UP)’으로 새로운 편곡을 선보엿다.
승희는 통기타 선율로 시작해 발랄한 록사운드를 섞어 특유의 재치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오마이걸 승희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서인영을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게 만들어 놀라움을 더했다. 승희는 1차 투표에서 94표를 받아 다원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네 번째로는 CLC 승희가 빅뱅의 ‘뱅뱅뱅’ 곡으로 파격변신을 꾀했다. 승희는 빅뱅의 노래에 영국 팝가수 Jessie J의 ‘Bang Bang’을 믹스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하지만 분위기에 비해 1차 투표에서 68점을 획득했다.
곧바로 소나무 민재는 태연의 ‘아이(I)’를 선곡했다. 이 무대에는 슬리피가 깜짝 출연해 부드러운 래핑으로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또 민재는 파워풀하면서 깨끗한 음색으로 모두의 감탄을 더했다.
민재는 1차 투표에서 65점을 획득했다.
마지막 무대는 바로 러블리즈 케이가 박효신의 ‘야생화’를 선곡했다.
케이는 진솔한 감정 표현과 곡에 푹 빠져 있는 모습으로 노래를 이어가 엄청난 몰입도를 보였다. 또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폭발적인 고음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1차 투표에서 케이는 90점을 획득했다.
이날 ‘걸스피릿’에서는 2차 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최종 1위에는 오마이걸 승희가 올랐다. 2위를 차지한 러블리즈 케이는 단 한표 차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3위는 우주소녀 다원이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