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와 안재현이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CJ E&M 제공>

[뉴스핌=최원진 기자] 정일우, 안재현, 이정신, 최민이 tvN 새 금토드라마로 심쿵 주의보를 발령한다.

10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작발표회에서 정일우, 안재현, 박소담, 이정신, 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권혁찬 PD는 "젊은 친구들의 심쿵 로맨스를 담았다. 극 중 은하원(박소담)이 피는 섞였지만 남보다 못한 세 명의 형제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가족 만들기'에 초점을 뒀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권PD는 '신데렐라'와 '재벌'이란 자칫 식상 할 수 있는 드라마 소재에 대해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며 "오히려 익숙한 소재여서 이야기에 집중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흔한 이야기를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이었다. 남자 주인공들의 4인4색 매력과 극 중 심쿵 포인트들이 시청자들에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정신, 손나은, 정일우, 박소담, 안재현, 최민 <사진=CJ E&M 제공>

극 중 까질한 차도남 재벌 '하늘家' 강회장의 둘째 아들 강지운 역을 맡은 정일우는 심쿵 공약을 내놨다. 그는 "신데렐라 공식 홈페이지에 300자 이상 심쿵한 장면에 대해 댓글을 달아주시면 몇 분을 선정해 실사판 신데렐라 만들어 드리겠다. 유리구두를 선물하겠다"며 "심쿵을 안하셨다면 가발을 쓰고 여장을 한 인증샷을 SNS에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일우는 야심찬 시청률 공약도 걸었다. 그는 "시청률 5% 이상 나오면 넓은 기사식당을 빌려 팬들과 식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극 중 강현민 역을 맡은 안재현은 "마음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그 분의 내조도 있었거니와 일에 집중 할 수 있게 해준 그 분께 감사하다"며 "연기 조언도 해줬다. 각각 다른 역할들 사이에서 내가 어떻게 포지션을 해야 하는지 알려줬다"며 아내 구혜선을 언급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불능 꽃미남 형제들과 이들의 인간 만들기 프로젝트를 맡게된 소녀 은하원(박소담)이 동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작품이다. 12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