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K텔레콤, 모바일 특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 출시

기사입력 : 2016년08월19일 10:36

최종수정 : 2016년08월19일 10: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광연 기자] SK텔레콤은 모바일 특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CLOUDBERRY)’를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베리는 사진·영상 등 데이터 관리 편의를 대폭 강화하고 사생활 보호 및 보안기능 추가, 스마트폰 데이터의 안심 저장 및 복원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데이터 임시 저장공간’ 정도로 쓰이는 현재의 모바일 클라우드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기본 제공 용량은 SK텔레콤 고객의 경우 36GB이며 타사 사용자의 경우 18GB로 경쟁사 대비 대용량의 클라우드 공간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빠른 시일 내로 타사 가입자에게도 자사 가입자와 동등한 수준으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클라우드베리는 대부분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가입하는 탓에 사용하는 이동통신사를 변경할 경우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없었던 ‘T클라우드’의 한계를 넘어 데이터 보관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아이디(ID)’ 체계를 도입했다.

<사진=SK텔레콤>

클라우드베리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만을 관리할 수 있는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사용 중인 스마트폰 속 사진·영상과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영상을 한 화면에서 보며 관리할 수 있다.

사진이나 영상이 저장될 때는 월별로 자동 생성된 폴더로 나눠서 보관할 수 있으며, ‘찾기’ 기능을 통해 DSLR 같은 특정 기기에서 찍은 사진만 모아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들의 사생활 보호와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필요성을 반영해 ‘숨김폴더’와 ‘파일 암호화’ 기능도 제공한다.

숨김폴더는 기본 저장공간과 분리된 별도의 저장공간으로 중요한 사진이나 문서를 따로 저장할 수 있다. 숨김폴더를 열기 전까지는 생성상태는 물론, 사용량 정보도 표기되기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몇 개의 ‘숨김폴더’를 만들어서 사용하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SK텔레콤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36GB 가운데 숨김폴더를 위한 용량은 4GB이며, 타 통신사 고객의 경우 18GB 가운데 2GB를 제공한다.

파일 암호화는 중요한 문서나 사진 등 데이터에 사용자가 암호를 걸어 외부의 접근을 완벽히 차단하는 기능이다. 해당 암호는 서버에도 저장되지 않아 사용자 외엔 누구도 암호를 풀 수 없다.

언제 있을지 모르는 스마트폰 데이터의 이전이나 복원에 대비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각종 데이터에 대한 손쉬운 저장 기능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의 경우 주소록, 문자, 통화기록, 일정, 웹브라우저 북마크, 어플리케이션 리스트, 알람, 배경화면, 벨소리, 일부 시스템 설정값(진동 여부, 화면 회전여부, 볼륨 크기, 화면 밝기 등) 등 11개 항목을 저장할 수 있으며 iOS 기반의 스마트폰은 주소록과 일정을 저장할 수 있다.

자동 저장 기능을 실행한 시점 후 24시간마다 사용자가 설정한 네트워크 환경(※모바일 네트워크 또는 WiFi, 기본설정은 WiFi임)이 확인되면 변경된 데이터 항목만 자동으로 저장을 해주고, 원하는 특정 기기의 데이터만 지정해 이전·복원할 수도 있다.

오는 12월 31일 종료 예정인 T클라우드 고객들은 클라우드베리의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를 손쉽게 옮길 수 있다. 클라우드베리는 해당 기능을 T클라우드의 종료 시점인 오는 12월 31일까지 제공한다.

클라우드베리는 19일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iOS용 앱도 앱스토어 심사가 끝나는 대로 곧 출시될 예정이다. 편의성 제고를 위해 PC 전용 프로그램과 웹 브라우저 버전을 향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