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K뱅크, 내달 본인가 신청..."첫 인터넷전문은행 연내 출범"

기사입력 : 2016년08월24일 14:37

최종수정 : 2016년08월24일 15: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본인가 심사 기간 한달 소요...이르면 11월 말부터 영업 시작
'모든 은행거래 비대면화'...저금리 서비스 제공 목표

[뉴스핌=심지혜 기자] K뱅크가 연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목표로 다음달 말 본인가를 신청한다.

안효조 K뱅크 준비법인 대표는 24일 KT사옥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본인가 신청 심사가 약 한달간 진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르면 11월 말쯤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K뱅크는 올해 1월 시스템 설계를 시작으로 지난 3월부터 시스템 개발·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7월부터는 금융결제원 연동 및 계정 등 시스템별 단위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어 이달 22일부터 고객이 실제 K뱅크를 이용하는 것을 가정하고 시스템을 점검하는 통합테스트를 시작했다. 테스트는 총 세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금융결제원·은행연합회·CB사·ATM 밴사 등 관계 기관과의 연동 테스트도 병행된다. 

테스트에서 K뱅크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보안' 부분이다. 안 대표는 "보안은 K뱅크가 생존하기 위한 필수 사항"이라며 "정보유출과 같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뱅크는 주민번호뿐만 아니라 계좌·전화·카드번호·이메일 등 모든 개인식별정보에 대해 암호화를 추진하고 시스템 인프라 이중화는 물론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따로 구축해 사용하는 ‘물리적 망분리’를 적용한다. 

테스트가 진행되는 K뱅크 시스템에는 자사 임직원을 비롯한 시스템 구축 4사(뱅크웨어 글로벌, 이니텍, KT DS, 우리FIS)와 장비 및 솔루션 공급사 등 관련 인력 600여명이 투입됐다.

K뱅크 시스템은 한 번에 모든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표준화된 코어(Core)뱅킹을 만들고 새로운 기술·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추가해 연동시키는 '플러그 인' 방식으로 구축된다. 고객 수요와 시대 트렌드를 맞추면서도 효율적으로 상품을 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은행 출범 당시에는 여수신 업무나 대출 업무 등 기본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며 담보대출 등 당장 급하지 않은 서비스는 출범 이후 별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K뱅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통합테스트는 물론 본인가 신청 이후에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추가적인 종합 점검과 최적화 작업을 지속해 최상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단순히 사업을 지원하는 개념이 아니라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가치 창출형’ IT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뱅크는 다음달 말 본인가를 신청, 연내 정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심지혜 기자>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