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은 보합권 공방 양상
[뉴스핌=이고은 기자] 9월의 첫날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과 홍콩은 오르고 중국과 대만은 하락하고 있으나 그 폭은 제한적이다.
아시아 증시는 오는 2일 발표될 미국 고용 지표를 주시하며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이틀째 하락해, 월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7개월 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부담이다.
일본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권에서 오전장을 마쳤다.
1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3% 상승한 1만6908.521엔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47% 오른 1335.80엔에 거래됐다.
일본 증시에서는 은행주와 금융주, 자동차제조업주가 전진하고 있다. 엔화가 달러화 대비 한달 최저치 부근에 머물면서 수출주를 밀어올렸다. 엔화는 이번 주 투자자들이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베팅하면서 한 주간 1.3% 떨어졌다.
오전 11시 3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13% 하락한 103.13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공방 이후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장보다 0.16% 내린 3080.6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19% 하락한 1만737.82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3% 하락한 3319.9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홍콩 증시는 하락 개장 후 반등했다.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8% 상승한 2만3041.0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는 0.13% 오른 9553.88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66% 하락한 9008.9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