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식료품 금융 등 내수 업종 상승
중국, 필수 소비재·자동차 업종 지수 견인
[뉴스핌= 이홍규 기자] 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일본 증시가 닷새 연속 상승에 성공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오후 장들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중국을 따라 1% 안팎의 상승 폭을 나타냈다.
6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토픽스(TOPIX)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6% 상승한 1만7081.9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0.65% 오른 1352.58엔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연이틀 상승, 최근 5거래일 동안 나흘 상승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등록된 33개 업종 중 28개 업종이 상승했다. 식료품, 금융 등 내수 업종이 지수를 이끌었다. 미즈호금융그룹과 미쓰이스미모토금융그룹은 각각 0.9%, 1.3% 올랐다.
오후 5시 2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유럽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0.1% 하락한 103.31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펼치다 오후 장 들어 위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1% 상승한 3090.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5% 상승한 1만861.5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69% 뛴 3343.62포인트에 하루를 마감했다.
필수 소비재와 자동차 업종이 지수를 견인 했다. 다만 금융 당국의 레버리지 규제 강화 우려가 퍼지면서 지수 상승은 제한됐다. CSI300필수소비재지수는 전날 보다 1.0% 올랐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8% 상승한 2만3787.6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1% 뛴 9938.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01% 상승한 91981.85포인트에 하루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