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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힐러리 앞질러..금리인상 '호령'

기사입력 : 2016년09월07일 01:48

최종수정 : 2016년09월07일 01:48

11월 대선 앞두고 트럼프 여론 조사서 힐러리에 2%포인트 앞서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불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앞질러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사진=블룸버그>

6일(현지시각) CNN과 ORC가 실시한 전국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후보는 45%의 지지를 얻어냈다.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은 43%를 기록해 트럼프 후보보다 2%포인트 뒤쳐졌다.

이번 결과는 지난 8월 초 트럼프 후보가 8포인트 격차로 클린턴 후보에 밀린 것과 상당한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지난 1개월 사이 나타난 반전이 대선 결과까지 이어질 것인지 세간의 시선이 집중된 상황이다.

한편 트럼프 후보는 장기간에 걸친 비전통적 통화정책에 따른 금융시장의 왜곡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인상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 후보는 “미국 경제가 심각한 가짜인 데다 금융시장은 인위적”이라며 “연준은 일정 시점에 금리 정책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유일하게 강한 것은 인공적인 주식시장뿐”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떨어뜨려 다른 모든 것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후보는 앞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재임이 매우 정치적이며,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도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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