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세 691만 對 65세이상 657만
중위연령 40세 돌파한 41.2세
생산연령인구 5년전 대비 0.1%P 증가에 그쳐
[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통계청은 7일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우리나라는 40대, 50대 인구가 가장 많으며, 유소년인구가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11월 1일 0시 기준 13개 기관과 400여 대학의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주택공시가격자료, 학적부 등 24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해 연계 및 보완한 후 집계한 등록센서스 방식의 결과다.
유소년인구(0~14세)는 13.9%(691만명)로, 2010년 16.2%(788만명)에 비해 2.3%포인트(97만명) 감소했다. 1985년 1209만명에 비하면 518만명이나 줄었다.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72.9%(3623만명)로, 2010년 72.8%(3551만명)에 비해 0.1%포인트(72만명) 증가했다. 조만간 생산연령인구 감소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고령인구(65세이상)는 13.2%(657만명)로, 2010년 11.0%(536만명)에 비해 2.2%포인트(121만명) 증가했다. 1985년 175만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482만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2015년 기준 주요국가 고령인구비율은 일본(26.3%), 이탈리아(22.4%), 독일(21.2%), 프랑스(19.1%), 영국(17.8%), 미국(14.8%) 등이다.
노령화지수(0~14세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인구 비율)는 2010년 68.0에서 95.1로 증가했다.
중위연령은 41.2세로 2010년 38.2세보다 3.0세 증가했다. 동 지역은 40.2세, 읍 지역은 41.4세, 면 지역은 52.5세로 면 지역의 중위연령은 50대 진입했다.
우리나라 모든 시도의 고령인구 비율이 7%가 넘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전남(21.1%)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시군구는 전남 고흥군(38.5%), 경북 의성군(38.2%), 경북 군위군(37.5%) 순이다.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미만인 시군구는 울산 북구(6.4%), 대전 유성구(6.9%)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