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위너' 홍콩 증시에 "자금이탈, 과열조정" 주의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안화 약세 헤지성 자금 '썰물' 가능성
지수·개별 종목 과열…"일시 급락할 듯"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7일 오전 11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달 전 세계 주식시장 중에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던 홍콩 증시가 9월 들어서도 1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투자은행들 사이에서 과열 경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주요 투자은행은 중국 본토 자금의 이탈과 증시의 과열 우려를 들어 추가 상승에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친다. 본토 투자자들이 주로 매입했던 일부 대형 종목들도 과열 신호를 보내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지난 6일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 상승한 2만3787.68포인트를 기록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두 달 만에 최대폭으로 올라 1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자금이 증시를 들어올렸다. 지난 2일까지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19주 가운데 18주는 홍콩 주식을 순매수했다. 또 지난주 후강퉁을 통한 순매수 규모는 170억홍콩달러를 기록해 16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 1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 위안 헤지 자금 '썰물' 주의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 선강퉁(선전과 홍콩 증권거래소 교차 매매)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무엇보다 홍콩 증시는 위안화 약세를 우려해 이탈한 자금과 배당 수익을 노린 투자 자금이 몰린 것이 주된 주가 상승 배경이었다는 진단이다.

이날 금융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본토 투자자들이 높은 배당 수익을 제시하는 대형 은행주를 주로 매입했다"며 "무엇보다 위안화 약세를 우려한 회피성 자금이 증시를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HSBC와 중국공상은행의 배당 수익률은 각각 7.2%, 5.6%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홍콩 증시가 단기적으로 과열 구간에 진입해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일제히 경고했다. 특히, 증시를 견인했던 도피성 자금이 위안화가 안정세를 보이면 썰물처럼 빠져나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리 첸 분석가는 "위안화 평가절하 우려가 자금의 남향(상하이에서 홍콩으로 향하는) 흐름을 자극했다"며 "하지만 위안화는 다음 달 1일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앞두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위안화가 예상과 달리 절상되거나 안정세를 보이면 그 동안 들어왔던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떠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 일시 급락 가능성↑… HSBC 등 은행주 경계

밸류에이션, 기술적 지표 모두 과열 신호를 내보내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씨티은행에 따르면 2017년 예상 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11.5배로 글로벌 금융 위기 때 기록한 10.8배보다도 높다.

(흰색) 항셍 RSI <자료=블룸버그통신>

물론 역사적 최고 수준인 12.5배보다 낮은 수준이긴 하나 기술적 지표들을 보면 단기적으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음을 알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6일 항셍지수의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77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70이상은 과매수 구간으로 간주된다.

JK생명보험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과열됐다"며 "가치 평가 관점에서 홍콩 증시는 중국 본토보다 저렴하긴 하지만, 언제든지 하루 만에 큰 폭의 하락과 변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그동안 본토 투자자들이 주로 매입했던 은행주들 역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은행주들은 홍콩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홍콩 현지 투자은행들은 HSBC 주식 투자에 경계령을 내렸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의 켄 웡 매니저는 "HSBC의 주가 상승은 자사주 매입에 의했던 것"이라며 "장부 가치로 따져봤을 때, 중국과 일본 은행들에 비해 주가가 너무 비싸다"고 평가했다.

다만 홍콩 증시 투자에 주의를 권고했던 리 첸 분석가는 중국 보험사의 직접 투자 자금이 증시를 지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곁들였다. 그는 "조만간 중국 보험청(CIRC)이 보험사의 홍콩 증시 직접 투자를 허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흰색) HSBC RSI <자료=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