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진해운 불똥' 중소 해운사, 배 더 빌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흥아해운‧장금상선, 용선협상 시작…한진해운 빈자리 메꿔야
용선료 올라 비용부담 증가..한진해운 사태 수혜는 나중 일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파가 중소 해운사로도 번지고 있다. 한진해운과 함께 아시아 노선에서 선박을 공동운항하던 흥아해운, 장금상선 등은 당장 선박을 추가로 마련해 한진해운이 빠진 빈자리를 메꿔야 하는 상황이다.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흥아해운‧장금상선 등 중소 해운사들은 한진해운과 아시아에서 공동운항하는 노선에 1000TEU(1TEU는 6미터 길이의 컨테이너 1개)급 선박을 각각 5척 이상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팬오션‧대한해운을 포함한 국내 선주들과 용선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소 해운사들은 이번 주 안으로 용선료 협상을 마친 뒤, 다음 주부터 한진해운과 공동운항 하는 노선에 새로이 선박을 투입한다는 목표로 용선협상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흥아해운은 인천~다롄·싱가포르노선을, 장금상선은 인천~홍콩‧하이퐁노선에서 각각 한진해운과 함께 배를 띄우고 있다. 공동운항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중소 해운사와 한진해운이 처리한 물량은 매년 3만TEU를 넘겼고, 2만2927TEU의 물량을 실어 나르며 선방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사태로 이 회사 소속 선박들의 발이 묶이면서 물류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중소 해운사들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국내 선주들과 용선협상, 해외 고객사 달래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운항 횟수가 조금씩 감소해 불안감이 점차 확산, 정부 등의 지원으로 빠른 시일 내에 대체 선박을 투입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실제 해운업계에서는 중소 해운사들의 대체선박 투입과 관련해 해운업계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소 해운사와 용선협상에 임한 선주들이 용선료를 높게 제시하면서, 중소 해운사의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해운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노선에서 운임비는 상승했지만 선주들이 상승폭 이상으로 용선료를 부르고 있다"며 "중소 해운사들이 막혀있는 수출입 물동량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움직이지만 높은 용선료에 협상 속도가 더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정부 관계자는 "연근해선사가 아시아 역내 물량을 적극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늘릴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노선에서 한진해운 선박들의 운항이 어려워 진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중소 해운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해운이 처리하던 물량을 중소 해운사들이 옮기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해운업계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가 중장기적으로 길어질 경우 중소 해운사가 안정적인 대책을 구사하면서 이익을 볼 수도 있다"며 "하지만 대체선박을 추가하기도 힘든 현재로서는 비용 등에 대한 부담이 오히려 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韓 긴급구호대 네팔로...실종자 수색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네팔 홍수 현장에서 피해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네팔로 출발했다. 외교부는 KDRT 대원들과 구조 장비 등을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가 이날 자정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했다고 밝혔다. 네팔 홍수 피해자 수색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02 KDRT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공군 수송기에는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 급류 구조 및 수목·토석 제거 장비 등과 함께 구조견 5마리도 실렸다. 이번 KDRT 파견은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약 10일간 피해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포함한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을 수행한다. KDRT는 이날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해 네팔 정부 관계자 및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수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서울공항에서 출발하는 KDRT 대원들을 격려하고, 수색·구조 임무 수행 과정에서 대원 개개인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DRT는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 시 재난구호와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 피해국 지원을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구호대다. KDRT는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1번 해외에 파견됐으며 이번이 12번째다. 한편,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신속대응팀은 전날 네팔 육군과 사고 지역 일대에서 합동 수색을 실시했으나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opento@newspim.com 2026-09-02 06:05
사진
FT "韓 장금상선 소유 유조선 피격"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한국 해운사 소유 선박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해협을 지나다 피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해상안보 분석가를 인용해 한국 장금상선(영문명: Sinokor·시노코) 소유의 '세네갈 프로스페리티(Senegal Prosperity)'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 '시드르(Sidr)'호가 전날(8월 31일) 밤 미군이 안전 항로로 지정한 오만 연안 해협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협 일대의 통신 상태가 불안정해 해당 선박들의 신원이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이 유조선 1척을 타격했다고 공지했으나 선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을 공습하자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는 유조선들을 집중 표적 삼고 있으며, 지난 사흘간 쿠웨이트 유조선 2척이 잇따라 피격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협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으며 매일 밤 평균 30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위하고 있다"고 성과를 과시했다. 하지만 해운 분석업체 윈드워드에 따르면 최근 하루 해협 통행량은 10~21척 수준에 그쳐 실제 안전 확보 여부를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해협 내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92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장금상선 측은 피격 여부를 묻는 공식 확인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상태라고 FT는 전했다. 한편,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해협 통항 규정을 위반했다며 지난달 23일 유조선 45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중에는 장금상선 소유 선박들도 포함됐다.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9-02 08: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