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의 주인공 송강호와 박해일, 변희봉(왼쪽부터) <사진=쇼박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봉준호 감독의 1000만 영화 '괴물'이 EBS에서 방송한다.
EBS는 11일 오후 11시 한국영화특선을 통해 영화 '괴물'을 방영한다.
'괴물'은 2006년 개봉, 관객 약 1020만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한강에 서식하는 괴물이 서울시민을 위협한다는 참신한 시나리오와 연기파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의 열연이 돋보였다.
영화 '괴물'은 역대 흥행 12위에 오르며 티켓파워를 과시하는 동시에, 고아성을 발굴한 작품이기도 하다. '괴물'에서 괴물에 잡혀가는 여중생 현서를 연기한 고아성은 이후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프로젝트 '설국열차'에서 송강호 등과 다시 만났다.
송강호의 반전 연기도 화제였다. 송강호는 '괴물'에서 약간 모자라지만 딸 사랑이 각별한 가장으로 변신해 파격적인 연기를 펼쳤다. 송강호와 더불어 현서를 구하러 나서는 박해일, 배두나, 변희봉의 연기도 빛났다.
참신함과 흥행성 모두 인정 받으며 1000만 타이틀을 얻은 영화 '괴물'은 11일 오후 EBS에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