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수도권 돌아오는 차량 몰려 상행선 정체구간 늘어
[뉴스핌=김신정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10일 벌초와 성묘를 마치고 돌아가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이 정체를 이루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수원신갈나들목→서울요금소,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반포나들목→경부선 종점 등 17.5㎞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시속 4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6㎞,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군자요금소→월곶분기점 4.4㎞, 제2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서이천 부근→곤지암 부근 9.8㎞ 등에서도 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오후 4시 이후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서울(2시간), 강릉→서울(3시간), 대구→서울(3시간 36분), 부산→서울(4시간 30분), 울산→서울(4시간 27분), 광주→서울(3시간 30분), 목포→서서울(4시간 20분)이다.
이날 오전 중 벌초나 성묘길에 나선 차량으로 하행선 일부가 정체된 데 이어 오후에는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이 몰려 상행선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상행선 정체는 오후 5∼6시 최고조에 달했다가 오후 8∼9시쯤 풀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까지 26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날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22만대며, 자정까지 4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