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업체 광림은 쌍방울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나노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모두 7군데다.
광학필터 전문 회사 나노스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핸드셋 카메라모듈사를 주요 고객사로 올 4월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하지만 나노스는 필터시장에서 가장 큰 생산능력을 보유중에 있으며, 경쟁 생산 업체는 상장사 1곳과 비상장사 1곳에 불과하다.
한편, 광림은 1979년 설립돼 전기공사 및 방산관련 특장차를 생산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약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시현하는 회사다.
최근 사업다각화와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중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IT 업종에 진출하게 된다.
광림 관계자는 "나노스의 필름필터 수율이 경쟁사 수준이상으로 개선이 됐으며 중저가 폰 시장에서 블루필터 매출이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나노스의 필름필터 수율이 경쟁사 수준이상으로 개선됐으며 중저가 폰 시장에서 블루필터 매출이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광학손떨림방지(OIS)용 GaAs 홀센서는 삼성에 납품 중이며 내년 삼성전자가 듀얼 카메라를 채택하게 되면 필터와 마찬가지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