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수요미식회'에서 이북 음식점 맛집 세 곳을 소개했다.
14일 방송한 tvN '수요미식회'에서 '추석특집, 내 입맛 친구를 소개합니다'로 꾸며져 시청자들을 이북 음식의 세계로 초대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이북 음식점은 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3대째 운영 중인 음식점이다. 이곳에서는 어복쟁반, 평양냉면 등 다양한 이북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방송에서 이곳 평양냉면을 맛본 이현우는 "청양고추가 잘게 썰어 들어가있다. 국물이 고급스럽고 매운 맛이 올라오니까 맛에 재미가 있다"며 극찬했다. 어복쟁반은 소고기, 버섯, 만두 등을 넣고 전골 형식으로 끓여낸 신선로 같은 요리다. 맛을 본 솔비는 "술을 함께 안 마실 수가 없었다"며 "국물 맛도 갈비탕 같았다. 정말 맛있었다"고 평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이북 음식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평양식 만둣국 집이다. 1982년에 개업한 이 집은 만둣국 이외에도 빈대떡, 비지찌개, 만두도 유명하다. 만둣국에는 고춧가루 베이스의 양념에 진하고 맑은 소고기 육수, 만두가 들어가있다. 신동엽은 "일반 만둣국보다 시원한 맛이 있다. 술을 마신 후 쓰린 속을 달래주는 맛"이라며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이북 음식점은 서울 마포구 양화진길에 위치한 맛집이다. 이곳은 소고기 회무침과 찹쌀 순대가 인기 메뉴다. 소고기 회무침은 얇게 썬 차가운 소고기에 홍고추, 오이 등 채소를 싸서 먹는 음식이다. 찹쌀 순대를 맛 본 솔비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얇게 썰어서 플레이팅이 돼서 나오더라. 주인장의 정성이 느껴졌다"고 평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