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피의자 신분으로 20일 오전 9시30분 소환
[뉴스핌=이광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검찰에 출석한다.
18일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검찰로부터 20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나서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신 회장은 계열사 간 주식과 자산 거래 과정에서 수백억원대 횡령혐의와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발생한 경영손실을 계열사에 떠넘겨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배임혐의 등으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달초 신 회장의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직접 찾아 방문조사 했다. 또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두 차례 소환, 조사했다.
롯데그룹 측은 "신 회장은 정해진 시간에 출석하고 최대한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