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김재홍 KOTRA 사장이 이란 무역진흥청장을 만나 무역확대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김재홍 KOTRA 사장 <사진=뉴스핌 DB> |
김 사장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모스타바 코스로타주(Mojtaba Khosrotaj) 이란 무역진흥청장 겸 산업광물무역부 차관을 만나 양국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코스로타주 청장은 지난달 취임 후 첫번째 한국 방문으로서 한국과의 협력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과 코스로타주 청장은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올해 양국 교류 확대를 높이 평가하면서, 정상외교 후속조치인 이란데스크와 양국 민관합동사절단을 중심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2월 KOTRA와 이란무역진흥청은 정보 교환, 공동사업 추진, 인력 교류 등 양국 무역진흥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달 8일부로 KOTRA 내에 '이란 진출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고 8월 말에는 9개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53개 중소·중견기업이 민관합동사절단을 꾸려 이란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에 방한한 이란측 민관합동사절단은 고위급 공무원과 대표적 기업인 사이파(자동차), 골드이란(전자), 세파뱅크(은행)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우리 정부 및 기업과 잇따른 상담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지난해 한-이란 교역액은 61억달러(수출 37억달러, 수입 24억달러)로 2012년(148억달러, 수출 63억달러, 수입 85억달러)을 정점으로 상당히 축소됐다.
KOTRA 관계자는 "경제 교류에 대한 양국 기업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향후 교역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