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사라진 전어의 내막을 알아본다. <사진=MBC> |
[뉴스핌=이현경 기자] '리얼스토리 눈'이 사라져버린 전어의 행방을 알아본다.
22일 방송하는 MBC '리얼스토리 눈' 559회에서는 집 나간 며느리와 함께 사라진 가을 전어에 대해 전한다.
전어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다. 전국에서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어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올해 들어 전어가 모자라 축제 관계자들이 진땀을 빼고 있다.
전어의 행방을 찾기 위해 바다로 나가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바다는 전어를 잡기 위해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었다. 전남 광양에 위치한 망덕포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부부는 조금이라도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3년 전부터 아내까지 뱃일에 합세했다. 그러나 그물에 걸려온 전어 1~2마리에 울고 웃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유난히 찌는 듯한 올해 여름 날씨로 인해 수온이 높아진 것이 전어가 잡히지 않는 이유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전어가 잡히지 않는 이유가 근해 어선 때문이라고고 한다. 30~40t의 집채만한 배 2척을 이용해 보자기 싸듯 대형 그물로 전어를 모두 싹쓸이하고 있다고.
심지어 치어는 물론 연안 어선만 어업할 수 있는 구역까지 와서 모조리 잡아가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새만금지역에는 무허가 대포 선까지 바다를 활보하고 있다. 이에 어민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해경에 도움을 청하기까지 이르렀다. 그 내막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전어가 안 잡히는데 가격은 내려가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전어의 맛이 나빠진 것일까. 전문가는 폭염으로 전어 맛이 더 좋아졌다고 한다. 영양가가 없는 것도 아니다. 가을 전어는 오메가3가 풍부해 어느 계절보다 심혈관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렇다면 전어 가격은 왜 반토막이 났을까.
전어에 둘러 싼 얽히고 얽힌 사람들의 속사정은 22일 밤 9시30분 방송하는 '리얼스토리 눈'에 자세히 담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