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양희은·전인권, 김흥국·김건모의 무대가 '판타스틱 듀오'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18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는 왕중왕전 특콜 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김건모와 김흥국이 한 팀, 가수 양희은과 전인관이 팀을 이뤄 겨뤘다.
전인권과 양희은은 '상록수'로 무대를 함께 꾸몄다. 두 사람은 40년 전으로 돌아간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 담담하게 부르다가 클라이막스에서는 가슴 벅찬 감동을 끌어 모으며 두 사람의 목소리가 현장에 울려퍼졌다.
이날 김건모와 김흥국의 조합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선곡은 김흥국의 '59년 왕십리'였다. 특히 김흥국이 드러머로, 김건모가 보컬을 맡아 재미를 선사했다. 김흥국의 화려한 드럼 연주 실력과 어우러진 김건모의 보컬이 이색적이었다. 여기에 후반부에서는 김흥국의 목소리도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됐다.
스타들의 듀오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판타스틱 듀오'.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은 오는 25일 오후 4시50분 방송에서 계속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