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육지담이 본선 1차 3라운드에서 자이언트핑크에게 패했고, 나다가 미료, 육지담을 제치고 패자부활전을 통해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전소연이 패자부활전으로 돌아온 나다에게 패했다. 나다는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고, 애쉬비와 자이언트핑크는 마지막 파이널 진출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23일 방송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에서는 도끼의 파이널 트랙을 따기 위해 세미파이널에 임하는 네 명의 래퍼 전소연, 애쉬비, 자이언트핑크, 나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선 1차 3라운드 대결은 육지담과 자이언트핑크의 1:1 배틀이었다. 육지담은 래퍼로서의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써내려간 ‘심장’ 무대를 공개했다. 피처링은 가수 김나영이 도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자이언트핑크는 면도의 지원사격을 받아 ‘BUB(법)’ 무대를 꾸몄다. 결과는 자이언트핑크의 승. 총 300명의 공연 평가단 중 262명이 자이언트핑크를 선택했다.
나머지 38표를 받은 육지담은 자연스레 탈락하게 됐다. 육지담은 “욕은 많이 먹었지만, 갈수록 저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제 눈에도 보였다. 저도 많이 성장하게 된 거 같고 저를 많이 사랑하게 된 거 같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었다.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세미파이널 진출자는 총 네 명. 본선 1차 공연에서 패한 미료, 나다, 육지담 중 한 명이 살아남을 수 있게 됐다. 탈락한 세 명의 래퍼를 대상으로 관객 투표를 진행했고, 그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한 명이 본선 1차 공연 승패와 상관없이 세미파이널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170표를 받아 최하위에 이름을 올린 래퍼는 미료였다. 이어 그보다 3표를 더 받은 육지담 역시 영구 탈락했다. 반면 나다는 352표로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나다는 “본선 무대에 실수한 게 있어서 많이 아쉬웠다. 부담감을 안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네 명의 세미파이널 참가자 전소연, 애쉬비, 자이언트핑크, 나다에게는 파이널 트랙의 프로듀서를 공개했다. 파이널 트랙 프로듀서는 래퍼 도끼였다. 도끼는 미인이라는 주제를 던지며 자신의 트랙을 들려줬다.
![]() |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나다가 전소연을 꺾고 파이널 진출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방송 캡처> |
파이널로 가기 위한 세미파이널 대진 우선권은 본선 1차 공연에서 최다 득표를 한 자이언트핑크에게 주어졌다. 자이언트핑크는 세미파이널 1라운드는 전소연과 나다, 라운드는 애쉬비와 자이언트핑크로 정했다.
세미파이널 1라운드 무대에 오른 전소연은 다비가 피처링한 ‘웃어’를 통해 래퍼라는 한 길을 걸어온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썼다. 전소연과 맞붙게 된 나다는 쿤타, 던밀스와 ‘King pim(킹핌)’ 무대를 준비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분위기는 나다 쪽에 기울었다. 역시나 결과 또한 나다의 승리. 나다는 171표로 127를 받은 전소연을 가볍게 꺾고 파이널에 진출에 성공했다.
나다는 “진짜 실감이 안난다. 파이널까지 갈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믿어준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아쉽게 탈락한 전소연은 “저는 오늘 이게 끝나서 너무 좋고 저를 뽑아준 127분께 감사하다. 이렇게 응원해줘서 감사하고 또 너무 감사하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세미파이널 2라운드는 애쉬비와 자이언트핑크의 대결이었다. 먼저 선공 래퍼 애쉬비는 마이크로닷과 ‘Knock(노크)’ 무대를 꾸몄다. 후공 래퍼 자이언트핑크는 무대와 또 다른 파이널 진출자는 다음 주 방송하는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