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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돌이킬 수 없는 지경 막기 위해 모든 조치”

기사입력 : 2016년09월30일 15:03

최종수정 : 2016년09월30일 15:03

[뉴스핌=송의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북한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주한 미군 장성을 초청,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으며, 체제 유지를 위해서는 어떤 무모한 도발도 감행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주한 미군 장성과의 오찬을 위해 청와대 충무실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와 국제사회의 대응도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전제한 뒤 “북한의 광기를 억제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 수단은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 연합방위태세며 한미동맹을 더욱 견고히 하고 빈틈없는 방위태세를 유지, 핵개발 야욕을 반드시 저지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한미동맹은 한반도 방위를 위한 군사동맹을 넘어 세계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글로벌 동맹,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변함없는 'We Go Together' 정신으로 연합방어태세를 확고히 하고 'Fight Tonight' 정신으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미군의 의지는 변치 않고 철통같다”며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이며, 한미 양국과 조국의 부름에 따라 언제든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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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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