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한 '옥중화'에서 옥녀가 자신이 옹주임을 알게 됐다. <사진=MBC '옥중화'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옥중화' 옥녀(진세연)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았고 윤태원(고수)은 윤원형(정준호)과 천륜을 끊었다.
1일 방송한 MBC '옥중화'에서 윤태원은 옥녀에 자객을 보낸 자가 정난정(박주미)임을 알게 됐다.
윤태원은 아버지 윤원형 댁을 찾아가 "저는 평시서를 그만 두겠습니다. 평시서를 관두고 외지부를 조직할 겁니다"라고 통보했다.
윤원형은 "멀쩡한 관직을 관두고 그런 쓸데 없는 일을 할 거란말야? 평시서를 관두면 너 나와도 끝인 거야"라고 경고했고 윤태원은 "상관없습니다. 이제 사적으로 대감 찾을 일 없을 겁니다"라며 천륜을 끊었다.
이어 윤태원은 정난정과 마주쳤다. 정난정은 "네 놈이 여긴 어인 일이냐. 그대로구나. 네 놈이 어린시절 내게 돌을 던지고 쏘아보던 눈빛 말이다"라며 시비를 걸었다.
윤태원은 "당신이 옥녀를 죽이려 자객을 보낸 거 알고 있소. 난 절대로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오. 반드시 옥녀를 해친 대가를 치르게 할 거란 말이요"라며 복수를 알렸다.
이에 정난정은 "내가 벼르고 있는 건 옥녀뿐만이 아니다. 네놈도 가만두지 않을테니 두고봐라"며 이를 갈았다.
의식을 되찾은 옥녀는 친모 가비 항아를 아는 이명헌 종사관을 만났다. 이명헌은 옥녀에 "옹주마마"라며 예의를 갖췄고 옥녀는 깜짝 놀랐다.
이명헌은 옥녀 친모 가비 항아와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당시 갖 내금부에 들어간 이명헌과 가비 항아는 서로 몰래 좋아했다.
하루는 가비 항아는 동궁전 소주방에서문정왕후(김미숙)가 선대 마마의 수라상에 독을 타는 장면을 목격했다. 문정왕후는 목격자를 찾기 위해 동궁전 나인을 문초했다.
위기감을 느낀 가비 항아는 이명헌에 도움을 요청해 함께 도주를 했다. 하지만 가비 항아의 뱃속엔 중종의 아이, 옥녀를 임신 중이었다.
이명헌은 옥녀에 "그간 윤원형과 정난정에 많은 고초를 당했다 들었습니다. 소신 결국엔 항아님도 옹주마마도 지키지 못 했습니다. 송구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옥녀는 "아닙니다. 나으리 덕분에 제가 무사히 태어났고 제가 누군지 알게 됐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