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8일 오전 대전·세종·충남권 등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전 지역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트럭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대전시와 소방본부는 이날 새벽 서구와 중구, 동구에서 폭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차량이 지하차도에 침수되는 등 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6시 54분쯤 중구 산성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사진=대전시] 2024.07.08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5시 39분쯤 중구 문화동에서는 많은 비로 인해 가정집 내에 물이 차고 인도 등에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2건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대전천 하천 지하차도에서 '트럭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70대 남성 1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날 새벽 3시 41분쯤 서구 장안동에서도 마당에 물이 차고 동구에 위치한 천동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8일 오전 3시 41분쯤 서구 장안동에서 마당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사진=대전시] 2024.07.08 jongwon3454@newspim.com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권 지역에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현재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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