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이 파기됐다고 공시한 지난달 30일 국민연금공단이 한미약품 지분 1.64%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30일 한미약품 주식 17만1210주(지분율 1.6%)를 매각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보유한 한미약품 지분은 8.74%에서 7.10%로 감소했다.
이날 기관투자자의 한미약품 순매도 물량은 총 35만9933주로 국민연금이 매도한 물량이 이 중 절반인 47.57%를 차지한다. 매각 금액은 당일 종가(50만8000원) 기준 870억원에 달한다. 이날 한미약품의 악재성 공시가 뜨면서 주가는 18.06%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