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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IFRS4 2단계 공동시스템 19년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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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참여 보험사 10곳 확정, 대형사는 빠져

[뉴스핌=이지현 기자] 보험개발원이 보험사들과 함께 개발 중인 IFRS4 2단계 공동 시스템이 오는 2019년 말 완성된다. 오는 28일 참여 보험사들과 정식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시스템 설계에 착수한다.

1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보험개발원과 IFRS4 2단계 전자시스템 공동 구축을 추진했던 10개 보험사는 오는 28일 시스템 개발 최종 참여를 확정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지난 9월 초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개별 보험사들을 상대로 IFRS4 2단계 전산시스템에 대한 방문 설명회를 마쳤다"며 "개별사들의 의사결정과정에 시간이 걸려 당초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운영위원회에서 오는 28일에는 계약을 확정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보험개발원과IFRS4 전자시스템 공동 구축을 위한 협정(MOU)을 체결한 10개 보험사들은 오는 28일 시스템 개발 최종 참여를 확정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사진=보험개발원>

계약 대상은 지난해 말부터 개발 과정에 참여했던 흥국·KDB·동부·DGB·하나생명과 현대라이프, 롯데·농협·더케이 손해보험과 흥국화재 등이다. 기존 참여여부가 불투명했던 MG손해보험은 이번 시스템 공동 개발에 합류하지 못했다.

시스템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회사는 대부분 중소형 보험사다. 대형 보험사들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영향을 받는 보험 판매채널 수당 등의 요소를 고려해 자체적인 개발에 착수했기 때문. 반면 상대적으로 시스템 개발과 유지관리 인력 등이 부족해 보험개발원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이 개발하는 시스템은 부채의 시가평가를 골자로 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에 대비한 부채측정 시스템·회계처리 시스템·재무정보 검증 시스템 등이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공동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보험개발원은 지금까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대표적인 개별 상품을 기반으로 IFRS4 2단계 회계 시스템의 로직(Logic)을 구성해 삼정 KPMG로부터 시스템 검증을 완료하는 작업을 거쳤다.

다만 아직까지는 개별 상품에 기반한 시스템만 구성됐고, 이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보험개발원은 이달 말 개별 보험사들과 시스템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계약을 맺고 난 후 데이터업체, 컨설팅 회사, 전산감리회사와의 계약도 추진한다. 참여 보험사들과 함께 각 분야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내년 1월까지 모든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보험개발원은 오는 2019년 말이 돼야 IFRS4 2단계 전산시스템 공동개발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 개발과 관련한 업체들과 내년 초까지 계약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설계와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등의 과정을 거치려면 3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아직 국제회계기준위원회의 IFRS4 2단계 기준서가 나오지 않아 표준화작업 이후에도 조금씩 변동되는 사항은 있을 것"이라며 "다만 기본적인 시스템 구성과 표준화작업을 2019년까지 완료해 제도 도입 전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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