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아유'의 이나영(왼쪽)과 조승우 <사진=영화 '후아유' 스틸> |
[뉴스핌=정상호 기자] 2002년 개봉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후아유'를 TV에서 만난다.
16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후아유'는 2002년 서울, 63빌딩 30층에서 일하는 게임 기획자 형태(조승우)와 지하 1층에서 일하는 수족관 다이버 인주(이나영)의 이야기다.
'후아유'는 회사 자금줄이 끊기고 월급은 막히고 여자 친구에게 일방적으로 결별을 당한 조승우와 동료들 모두 마다하는 인어쇼를 준비하며 고군분투하지만 되는 일이 없는 이나영의 멜로를 그렸다.
영화 '후아유'는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달하던 당시 시대상과 젊은 세대의 로맨스를 결합해 호응을 얻었다. 이나영의 젊은 시절 풋풋한 이미지가 그대로 살아있고, 조승우가 노래를 부르는 신이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