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등·중국 보합권…홍콩 1% 상승
[뉴스핌= 이홍규 기자] 1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세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강경한(매파적) 발언으로 달러화 강세가 전개되며 매도 심리를 자극했지만, 오름폭이 제한되며 부담을 덜어줬다.
이날 하락 출발했던 일본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오전 11시 30분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5% 상승한 1만6937.84엔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01% 오른 1352.64엔에 장을 마쳤다.
부동산을 비롯한 내수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수출주는 달러/엔 하락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간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50달러 를 밑돈 가운데 에너지 관련 업종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개별로는 국제석유개발(INPEX)와 토요타 자동차가 각각 1.3%, 0.8% 하락세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08% 하락한 103.80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3분기 기업 실적을 파악하기 위해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9% 상승한 3043.9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05% 뛴 1만656.70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8% 오른 3280.5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19일 발표될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소매판매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상승세다. 홍콩 증시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2% 오른 2만3294.6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42% 뛴 9676.34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08% 오른 9183.1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