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대원제약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584억원, 영업이익은 50.6%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전망했다.
또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분기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으며 호흡기질환 성수기인 4분기 중 양호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2016년 매출은 2488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 순이익은 20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1%, 17.8%, 15.7%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연간 100억원 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이 올해 4개 이상 등록될 것"이라며 "주력제품 '코대원포르테', 동맥경화용제 '리피원', 역류성 식도염치료제 '에스원엠프'와 위탁생산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대원제약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Buy)',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