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달러/엔 104엔 회복…수출·은행 상승
인민은행, 달러/위안 2개월 만에 최대폭 절하
홍콩 태풍 '하이마'로 오전장 휴장
[뉴스핌= 이홍규 기자] 2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일본 증시가 강보합권에서 오름폭을 넓히고 있는 반면, 중국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태풍 '하이마'로 오전장을 휴장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수출과 은행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달러/엔 환율이 104엔 선을 회복했고, 기업 실적 우려감이 후퇴한 데 따라 신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7% 상승한 1만7264.46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0.14% 오른 1372.75엔을 지나는 중이다.
수출과 은행 외에도 부동산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정보 통신, 철강, 건설 업종은 하락세다.
야스카와전기의 상반기(4~9월) 순익 감소폭이 회사 예상치를 웃돌면서 기업 실적 우려감이 후퇴했다.
개별로는 도쿄일렉트론과 미쓰비시 자동차가 각각 1.5%, 4.3% 상승세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종가)보다 0.17% 상승한 104.12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절하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5% 상승한 3086.0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09% 하락한 1만774.36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7% 상승한 3320.7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전날보다 0.37% 올린 6.7558위안으로 발표했다. 이번 절하폭은 지난 8월 22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컸다.
대만 증시는 소폭 내림세다. 가권 지수는 0.07% 빠진 9311.1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