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포스코는 현대제철과 합병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된 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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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중국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이 합병하고, 허베이강철과 서우두강철 합병 이야기가 나오는 등 세계 철강 트렌드가 대형화로 나가는 것은 분명하다"며 "한국도 양대 고로사가 경쟁하는 게 효율적인지, 통합하는 게 효율적인지 고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통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수출입은행은 내 1~2위 철강기업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합병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당시 수출입은행은 해외경제연구소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소극적인 감산전략 보다는 인수합병(M&A)을 통한 산업 차원의 구조재편이 필요하다"며 "중국·일본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선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수직적 통합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해 철강업계에 파장이 일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