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논란과 유사해 화제를 모으는 드라마 '밀회'를 집필한 정성주 작가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기자] '최순실 게이트'가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정유라 특혜논란과 유사한 내용의 JTBC 드라마 '밀회'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에 작가 정성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성주 작가는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서 '하늘이여'가 당선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MBC 베스트극장을 거쳐 '우리들의 천국' '매혹' '큰 언니' '신데렐라' '추억' '장미와 콩나물' '아줌마' 등의 활동을 했다. 2000년 '장미와 콩나물'로 제26회 백상예술대상 방송극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정성주 작가는 SBS '애정만세' '풍문으로 들었소', JTBC '아내의 자격' '밀회' 등의 작품 활동을 통해 상류층에 대한 신랄한 묘사와 비판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2014년 방송된 '밀회'를 통해 정성주 작가는 제50회 백상예술대상 극본상과 제3회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정성주 작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그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기 때문. 정유라 특혜 논란이 이화여대에서 불거진데다, 드라마 '밀회'에서 정유라와 비슷한 인물이 등장, 비슷한 상황 설정으로 비교되고 있다.
물론 '밀회'는 2014년에 방송됐고, 정유라는 2015년 이화여대에 입학해 시간 차이가 있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지만, 의미심장한 현 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