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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신용공여한도 축소, 부행장->본부장 강등'

기사입력 : 2016년10월31일 13:48

최종수정 : 2016년10월31일 13:48

혁신안 발표

[뉴스핌=송주오 기자] 수출입은행이 부행장 8명을 축소하고 예산을 감축하는 등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 또 신용공여한도를 대폭 줄이며 여신심사를 강화해 리스크 관리 부문을 강화한다.

수출입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은 혁신안'을 31일 발표했다.

남주하 수은 경영혁신위원장(서강대 교수)은 "이번 혁신안은 리스크관리와 여신심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편해 견제와 균형 기능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은의 가장 큰 문제점이 정책금융 역할에 치중해 자금 공급을 해마다 확대하면서도 자본건전성 확보와 리스크관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수은은 추가적인 부실여신 재발방지를 위해 리스크관리위원회 강화하고 여신 심사체계 정비키로 했다. 신용공여한도의 축소도 눈에 띈다. 수은은 앞으도 자기자본의 40%(동일인)와 50%(동일차주)제한한다.

외부 인사 확대로 견제기능을 강화한다. 우선 기존 2명이던 사외이사를 3명으로 늘린다. 또 상임이사는 2명에서 2018년 1명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수은의 이사회 의결(의결 정족수는 2/3)시 수은측 구성 인원(3명)과 사외이사 구성 인원(3명)이 동일해져 수은측 인원만으로는 의결이 불가능해진다.

고통분담 차원에서 수은은 전무이사와 상임이사를 제외한 부행장을 본부장으로 변경해 8명을 축소한다. 이와 함께 해외사무소 10% 축소, 팀장급 이상 관리자수 10% 감축, 내년 예산 3% 감축 등이 포함됐다.

정책금융 기능 제고 방안도 담겼다. 수은은 우선 수출금융과 EDCF로 분리된 사업개발 담당 부서를 통합해 '신시장개척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출산업 구조변화를 이끌어 수출형 신성장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조선·플랜트 여신지원에 집중돼 있는 편중리스크를 대폭 낮추고 인프라와 신성장산업 지원 비중을 2020년까지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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