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티어지점 인력 절반 희망퇴직 확정
연내 신입사원 채용 실시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사옥 <사진=NH투자증권> |
[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이 희망퇴직 대상자를 154명으로 확정했다. 희망퇴직 시행 조건이었던 프런티어지점은 연내 폐쇄키로 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다. 이 기간 신청서를 제출한 174명 중 154명이 희망퇴직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연수 10년 이상이거나 과장급 이상이었지만, 대상자가 아닌 경우도 신청한 경우(20여명)가 있어 인사평가위원회를 거쳐 희망퇴직자를 선정했다.
3000명에 가깝던 직원 수는 2800여명으로 줄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희망퇴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과 수익성 향상 등 내실을 다질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저성과자들이 배치된 강동·강서 프런티어 지점은 연내 문을 닫게 된다. 이 지점 직원의 절반가량은 이번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
이번 희망퇴직으로 NH투자증권은 추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14년 합병 이후 처음이다. 채용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