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02.73P (-19.70, -0.63%)
선전성분지수 10692.65P (-103.48, -0.96%)
창업판지수 2146.40P (-30.05, -1.38%)
[뉴스핌=서양덕 기자] 2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혼조세를 보이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3% 내린 3102.73포인트로 이틀 만에 또다시 3100포인트 초입으로 내려앉았다. 선전성분지수도 0.96% 내린 10692.65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약 1개월만에 최대폭인 1.38% 떨어져 2146.40포인트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순금, 무선충전, PPP(민관협력사업) 테마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석유, 선박, 바이주(고량주) 등은 모두 1% 넘는 하락장을 연출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이날 0.77% 내린 3333.3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미국 정치 이슈발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아 약세장을 연출했다. FBI는 1일(현지시간)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는 2015년 3월 당시 국무장관으로 재직중이던 힐러리 클린턴이 자신의 사적 이메일을 공적인 일에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FBI는 대선을 약 일주일정도 앞둔 현 시점에서 힐러리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한다는 방침을 공개한 것이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미국 대선 이슈와 함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1월 정례 회의 발표를 앞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10 거래일 연속 시중 유동성 공급을 멈추고 시중의 자금을 회수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RP로 35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이날 러스왕(樂視網 300104.SZ) 주가는 하루만에 7% 넘게 폭락해 41.01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 거래대금은 이틀 연속 늘었다. 이날 양시장(상하이,선전증시)전거래일(4837억8000만위안)보다 소폭 증가했다. 상하이, 선전증시는 각각 2216억8000만위안, 3223억4000만위안으로 양 시장 합계 거래액은 5440억2000만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상하이 부동산 연구기관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에 따르면 중국 30개 지방정부의 부동산 규제책 시행으로 10월 신규주택 거래 면적은 전월대비 8% 떨어진 2223만 제곱미터를 기록했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