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제공 수익 및 가입비 13% 증가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방송사 CBS가 예상을 뛰어 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출처=CBS> |
3일(현지시각)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CBS의 3분기 매출은 33억9600만달러로 4.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전망치 33억4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CBS 매출이 늘어난 것은 CBS TV네트워크 계열 방송국들의 수신료가 늘고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성장세가 나타난 덕분이다.
같은 기간 CBS 영업이익은 4억7800만달러, 주당 1.15달러로 1년 전의 4억2699만달러, 주당 88센트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영업부문에 대한 조정순익은 5억1400만달러로 1년 전의 4억2600만달러에서 확대됐고, 조정 주당순익은 1.05달러로 전문가 전망치 98센트를 웃돌았다.
채널제공 수익과 가입비는 3분기 중 7억5300만달러로 13.4%가 급증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고, 콘텐츠 라이선스 및 배포 매출은 11억1000만달러로 6%가 늘었다.
반면 광고 매출은 대선토론 및 하계올림픽 관계로 오히려 0.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0.63% 오른 55.50달러로 정규장을 마친 CBS 주가는 예상보다 양호했던 매출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