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샤오미, 화웨이, 하이얼 등 중국 기업 참여
[뉴스핌=김승동 기자] 아시아투자컨퍼런스(AIC, Asia Investment Conference In Seoul)가 오는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중국 자본의 투자 유치를 원하거나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위한 행사다.
AIC 조직위원회(위원장 염동열 국회의원)는 텐센트, 샤오미, 화웨이, 하이얼, 중금그룹, 절상창투유한공사 등 중국 40여개 기업의 회장, 총경리 등 CEO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2016 AIC’가 오는 9일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히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이 주관하는 ‘2016 한중산업투자교류포럼’과 함께 열려 민관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투자대회(기업설명회)를 보고 1:1 투자 상담회를 갖는 등 양국 기업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에는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을 비롯해 호남성 상무청 투자촉진사무국, 주한 중국 호남성 상무대표처, 산시성 흥평시 인민정부 등 18개 중국 정부 기관이 참석해 중국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자리도 갖는다.
행사일인 9일 오전에 열리는 ‘2016 한중산업투자교류포럼’에서는 한중전문가들의 산업 분야별 분석에 대한 발표 및 한중 참석 대표기업의 기업설명회(IR)가 진행된다.
행사일 오후에서는 참가 기업의 기업설명회가 대회 형식으로 개최되며, 연이어 한중 기업 간 1:1 기업 매칭 상담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사진=AIC조직위원회> |
고상곤 한국 AIC조직위 부위원장은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 간 실질적인 투자 유치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을 번갈아 가며 열 계획이어서 한국 기업들의 중국 기업 지분 투자도 성사시키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