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대선 전 마지막 주말 앞두고 하락

기사입력 : 2016년11월05일 05:19

최종수정 : 2016년11월05일 08:46

S&P500지수 36년간 최장기 하락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4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12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키웠지만 다음 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42.39포인트(0.24%) 내린 1만7888.28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4포인트(0.24%) 낮아진 5046.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48포인트(0.17%) 하락한 2085.18을 나타내 1980년 12월 이후 최장기인 9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으며 주간 기준 1.9%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이날도 오는 8일 미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끌어 갔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접전을 벌이면서 투자 심리는 크게 위축된 상태다. 특히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뒤늦게 반영하느라 바빴던 이번 주 증시는 당장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숨을 죽였다.

미국 뉴욕시 월가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근처를 지나가는 행인들<사진=블룸버그>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국의 9월 무역수지는 1년 반 사이 최저 규모로 줄었으며 고용지표는 고용시장 개선세를 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취업자 수가 16만1000명을 기록했으며 실업률이 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전년 대비 2.8% 상승한 시간당 평균 임금과 8~9월 신규 취업자 수의 4만4000명 상향 조정에 주목해 고용보고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탄탄한 고용시장 회복세를 확인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중반까지 지지되던 주식시장은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 폭을 반납하고 고꾸라졌다. 금융시장은 고용시장 개선이라는 긍정적 재료보다는 대선 결과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반영한 영향이다.

투자자들은 결국 대선까지 주식시장이 이 같은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지율 격차가 줄면서 뒤늦게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일부 반영한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려면 대선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분석이다.

스위스 줄리어스 베어 의 크리스티안 가티커 수석 연구원은 "미 대선이 현재 시장에서 껄끄러운 문제"라면서 "최선의 경우는 클린턴 후보가 이기고 공화당 다수의 의회와 일하는 것이며 최악의 경우는 다수당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에드워드존스의 케이트 원 전략가는 로이터에 "다음 주 대선에 대한 초조함이 크지만 기초여건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투자자들은 저렴해 보이는 종목을 사고 있다"며 "주가 하락 이후 투자자들은 저가매수 기회를 보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에버코어의 데니스 드뷔세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고용지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우고 달러 강세를 촉발해야 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금리 전망에 대한 기대는 대선 불확실성에 상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스타벅스가 1.95% 상승 마감했으며 부진한 분기 실적을 낸 고프로는 이날도 6.53%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