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표의 악의적 선등록에 대한 의견 등 강의
[뉴스핌=김신정 기자] 코트라(KOTRA, 사장 김재홍)는 특허청(청장 최동규)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서울 양재동 KOTRA 본사에서 중국 지식재산권 관련 공무원들을 초청해 '중국 지식재산권 보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리우샤오바오(刘小宝) 최고인민법원 부국장 등 최고인민법원, 공상행정관리총국, 지식산권국의 공무원 13명이 참석해 중국의 최근 지재권 현안에 대해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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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 상표의 악의적 선등록에 대한 중국 법원의 입장 표명과 함께 최근 중국의 지재권 동향과 중국내 온·오프라인 상표권 단속 및 보호에 관한 중국 지식재산권 관련 주요기관인 공상행정관리총국, 지식산권국, 최고인민법원의 주요 공무원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박시영 코트라 해외지재권보호사업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중 FTA 시대에 우리 중소기업이 중국 지재권 제도와 최근 동향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더 많은 우리 기업이 현지 지재권 보호 속에서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한류 열풍을 악용해 한국 브랜드(K-브랜드)를 현지에서 무단 선점하거나 위조상품을 유통하는 등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한국제품의 중국 진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허청 발표에 따르면 중국에서 타인에게 선점당한 우리 상표가 1000개가 넘고, 피해기업 또한 600개사에 이른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