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대선 후 첫 반응과 추세는 달랐다"

기사입력 : 2016년11월08일 06:21

최종수정 : 2016년11월08일 06:4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오는 8일(현지시각)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주식 투자자들은 결과에 따라 향후 증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미국 대선 결과 이후 증시의 첫 반응은 이후 추세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역사적으로 대선일 이후 주식시장이 가파른 움직임을 보여왔지만 증시의 초기 반응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7일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신문에 따르면 1932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당선된 후 다우존스지수는 4.5% 급락했다. 그러나 시장은 1년 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토머스 듀이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1948년에도 다우지수는 곧바로 3.8% 떨어졌으나 상승세로 한 해를 마감했다.

최근에도 증시는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2008년과 2012년 버락 오바마 현 미국 대통령의 승리에도 증시는 각각 5.3%와 2.4%의 하락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그의 임기 중 주식시장은 역사상 가장 강세를 보인 기간 중 하나로 기록됐다.

반면 지난 200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당선 후 증시는 1%의 랠리를 펼쳤으나 그의 재임 기간에 시장은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대선이 치러진 해 마지막 두 달간 평균 2.5% 상승했으며 이 중 4분의 3의 경우 이 지수가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전 마지막 거래일 뉴욕 증시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재수사를 무혐의로 종결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펼쳤다. 다우지수는 371.32포인트(2.08%) 오른 1만8259.60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46.34포인트(2.22%) 상승한 2131.52로 마감했다.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와 JP모간은 클린턴 후보의 당선 후 시장이 3%가량의 안도 랠리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