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선임·영수회담 등 논의…특검·국정조사 추진 공조
[뉴스핌=장봄이 기자]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은 오는 9일 회동을 갖고 '최순실 게이트' 관련 해법을 논의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내일 국회에서 야 3당 회동을 갖는다. 당 대표 간 만남은 최순실 국정개입 논란 이후 처음으로, 이 자리에서 특검 도입과 국정 조사 등을 논의하고 공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국무총리를 여야가 합의해서 추천하라고 한 만큼 총리 후보자 등을 두고 논의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야3당은 대통령 탈당 등 영수회담 조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정리하고, 주말 장외투쟁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여야는 오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개최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질문자는 민주당 8명, 국민의당 3명, 무소속 1명 등 총 12명으로 모두 야당 의원이다.
8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국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 본관에 들어서자 야당의원들이 손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