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증권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국내 은행주의 약세를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구경회 연구원은 10일 '트럼프 당선에 따른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트럼프 당선이 은행주에 부정적이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볼 때,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상승하면 단기적인 원화 약세를 연출했다"면서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집중 등의 현상이 나오면서 은행주 흐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종 내에서 종목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 연구원은 펀더멘탈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