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및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가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합동시국선언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김학선 기자] 전국 16,000명 국립대학 교수들의 의사를 대표하는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와 50,000여명 사립대학 교수들을 대표하는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가 힘을 합쳐 작금의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국립대학과 사립대학의 대학교수들을 대표하는 양 단체는 10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시국선언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양 단체는 지금까지 전개되어온 여러 개별 대학의 시국선언에 발표된 의견을 집약하는 의미에서 이번의 시국선언을 했다. 기본 골자는 이미 국민들의 집회에서 충분히 밝혀진 바와 같이 "대통령의 퇴진", "별도 특검에 의한 남김 없는 진상규명"에 초점이 놓여 있다.
교수단은 이날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근원적인 책임은 박대통령 자신임을 명백히 지적해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국정에서 일체 손을 뗄 것"을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