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한 '언제나 봄날'에서 구현준과 주인정 <사진=MBC '언제나 봄날'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언제나 봄날' 주인정(강별)이 구현준(박정욱)의 마음에 쏙 들었다.
11일 방송한 MBC '언제나 봄날'에서 주인정은 KR그룹 계열사 카페에 첫 출근을 했다.
구현준은 '언더 커버 보스'란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인정이 첫 출근을 하는 카페에 신입인 척 연기를 했다.
현준은 카페 청소에 이어 요리를 하는 인정에 "오늘 들어온 신입한테 요리를 시키면 되나?"라고 말을 걸었다. 인정은 "간단한 건데요 뭐. 레시피 보고 하면 되요"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현준은 인정을 도우는 척 맨손으로 음식을 만졌다. 인정은 "지금 맨손으로 음식 만진거에요?"라고 기겁을 했고 현준은 "불에 익히면 되요. 내가 먹을 것도 아닌데"라고 답했다. 인정은 "손님이 이거 먹고 탈나면 구현준 씨가 책임 질 거에요?"라고 화를 냈다.
미안해진 인정은 현준에 커피 한 잔을 주며 "우리 둘 다 본사 시험에 떨어졌네요. 그래도 우리 열심히 해요. 혹시 알아요? 계약직이라도 열심히 하면 본사에 갈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구현준은 "여전히 열심이네"라고 혼잣말을 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험상궂게 생긴 남자 손님과 한 여성이 카페에 들어왔다. 이 남자는 데이트 폭력을 일삼은 사람이었고 참지 못한 인정은 "지금 여자를 때리려는 거에요?"라며 니킥을 했다.
이때 "오케이 컷!"이란 말과 함께 촬영 스태프들이 모습을 보였다. 촬영 감독은 "지금까지 '언더 커버 보스'였습니다. 이 분은 새롭게 오신 구현준 KR그룹 사장입니다"라고 인정에 그를 소개했다. 구현준은 "오늘 참 인상깊었어요"라며 인정에 악수를 청했고 인정은 크게 놀랐다.
한편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